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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UGEO WS80A의 경우 5D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5D 초음파의 경우 기존 4D 초음파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로 태아의 몸 속 기관까지 보여줄 뿐 아니라 혈류 색깔 등도 표시가 가능해 다운증후군, 심장 및 뇌 기형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특히 UGEO WS80A는 21.5 인치 와이드 LED 스크린, 10.1인치 터치 패널과 최첨단 영상 구현 기능들이 적용됐다.
태아를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표현하는 기존 'FRV™ (Feto Realistic View)' 영상 또한 빠르게 구현한다.
태아 목덜미 투명대 (Nuchal Translucency)의 두께를 측정하는 이미지를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5D NT™'*를 탑재해 임신 초기에 다운 증후군의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그동안 출시된 삼성의 초음파 의료기기를 살펴 본 의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서울에서 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의사 A씨는 "산부인과의사회 회원 병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어 본 결과 삼성의 프리미엄 초음파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면서 "디자인이나 기능은 좋으나 국산 제품치고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산부인과 개원의인 의사 B씨는 "얼마 전 국내에서 가장 큰 초음파 전문 학회라 알려져 있는 임상초음파학회를 다녀 왔다"며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제품이 최고라는 것엔 의사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메디슨 초음파 제품의 경우 GE,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초음파 제품과 견주어 봤을 때 전혀 밀리는 분위기가 아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깔끔한 것도 좋은 점수를 얻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용자가 보았을 때 5D의 장점은 4D와 비교해 봤을 때 진단명을 쉽게 설명해주는 기능이 더해져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메디슨의 사후 관리 서비스 또한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평이다.
의료기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최근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 사용자들을 위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애프터서비스에서 다각도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외에도 무상 서비스 기간을 늘리는 등 발전하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의사들은 자신이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손에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러한 두터운 시장을 돌파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제품의 성능,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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